[종단] 각 지역별 조계종사찰대표자회 결속의 기치를 내걸며...   2010-12-23 (목)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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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대문 옥천암에서 소임을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대문사암연합회에 참석했었습니다.
당시 연합회 모임에 동참하면서 가졌던 생각이 우리 종단의 정체성 문제였습니다.
지역별 사암연합회는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암연합회는 우리 정체성과는 무관한 모임인지라, 
지속적인 고민거리였습니다.
해서 5년전부터 종단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고,
1년전에는 드디어 서대문 조계종소속 사찰스님만의 모임을 꾸리려고 준비해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출범했습니다. 

우리 불교는 삼국시대에 한반도에 유입된 이후 1700년의 전통을 가진 민족종교입니다. 
유입초기에는 외국문화였지만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불교는 민족정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가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국교로 지정되었고, 조선 성리학이 전래되면서 불교를 억압하였지만,  
우리 민족의 기저에는 불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대 100년 동안 한국사회는 어떠합니까?
민족종교였던 불교가 서양외래종교인 그리스도교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일제 식민지 시대 일본정부는 한국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고자 한국의 전통불교의 맥을 끊으려고
왜색불교로 만드려고 책략을 폈습니다. 그것이 청정비구승단의 말살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배 스님들의 혜안으로 전통 한국불교의 비구승단이 유지될 수 있었고, 
그것이 오늘날 조계종단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인식 하에서 우리 종단의 현 실태를 파악한다면,  
우리들은 어떠한 인식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정체성 되찾기를 부르짖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이  서대문 조계종사찰 대포자회를 꾸리게 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부산에서 날아왔습니다. 
부산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수불, 하림, 심산,목종스님 등 여러스님들께서 부산지역의 조계종 사부대중의 모임을 결성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저와 같은 뜻을 가지신 것으로 들려서 매우 기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지역별로 우리 종단의 사부대중들이 결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의 행태나 한나라당의 작태에 대해 단결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하 불교신문에 난 부산 소식을 올립니다. 
함께 감동으로 느끼시면....


‘조계종 부산연합회’ 창립(불교신문 2010-12-22)

내년 1월 11일 발기인대회 봉행

 
 
최근 불교문화유산 훼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족문화를 수호하고 부산불교의 발전을 모색할 연합회가 창립된다.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를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사찰과 신행단체들은 최근 연석회의를 갖고 내년 1월 11일 오후4시 성도절을 맞아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조계종 부산연합회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21일 발표했다.
 
발기인대회 준비위원장인 안국선원장 수불스님과 사무총장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준비위원인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 황련사 주지 정산스님, 미타선원 주지 하림스님 등은 지난 20일 안국선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연합회 창립을 선언했다. 스님들은 기자회견에서 “종단의 종지와 종풍을 선양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불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인류공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계종 부산연합회를 결성하기로 원력을 세웠다”고 천명했다.
 
4월에는 ‘사부대중 결집대회’ 개최
 
준비위원장 수불스님은 “부산에 있는 조계종의 여러 사찰들이 결집해 수행자 본연의 자세로 조계종도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부산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지역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이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부산연합회는 내년 4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사부대중결집대회(가칭)’ 개최를 결의했으며 지역불자들에 대한 교육불사와 학술, 문화, 복지, 장학사업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최병문 부산지사장 ch4717@ibulgyo.com
[불교신문 2683호/ 12월25일자]    2010-12-22 오후 4:15:0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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