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반세기 맞는 조계종 과제(불교신문 2010-06-16)   2010-06-12 (토)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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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반세기 맞는 조계종 과제

 

오늘날 조계종은 1962년 4월11일 통합조계종 출범을 생일로 삼는다. 통합 종단 출범 후 종단의 목표인 도제양성.역경.포교의 3대 사업 지표가 마련되고 이후 한국불교의 초석이 되는 각종 단체와 기구가 생겼다.

통합종단 출범 후 생겨난 주요 기구 단체 몇 가지를 들면 이렇다. 1962년 9월 제1회 조계종 중앙종회 개원, 1963년 9월22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1964년 3월 종비생 1기 입학, 7월21일 동국역경원 설치, 1965년 12월27일 무문관 개설, 1966년 1월 일본 홍법원 개원으로 첫 해외포교 시작, 1967년 7월 첫 총림 개설, 1969년 11월30일 군승 1기 임관. 이외 사찰의 강원이나 장학회 혹은 신도단체들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통합종단 출범 후 교육 포교 각 분야에서 앞 다퉈 조직을 결성하는 움직임이 일었던 것이다. 이처럼 1960년대는 조계종의 근간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10년이었다.

2010년대는 그로부터 반세기를 맞는 시대다. 하지만 50주년 생일을 미리 준비하는 단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현재 각종 단체 홈페이지나 소개 책자 등을 보면 역사를 제대로 기록한 곳이 거의 없다. 역사는 흘러간 과거도,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옛 이야기가 아니다. E.H 카의 말대로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역사를 보면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내가 보인다. 역사를 기록해야하는 이유다.

여러 단체가 제각기 역사를 기록하는 것 보다 종단과 개별 단체가 합쳐 종합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은 조직이 성장하면서 서로 별개이지만 1960년대 당시만 해도 종단과 단체가 거의 하나였다. 곧 통합종단 출범 50주년을 맞는 종단이 먼저 나서 지난 반세기를 정리하기를 바란다.

[불교신문 2631호/ 6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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