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파주 문산 8958부대 호국건영사 군법당 점안 및 낙성식>
      오전 기도를 마치고 파주에 들어서는 순간 굉음을 내면서 마주 달려오는 전차를 보았습니다.
      연평도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마침 낙성하는 법당도 1군단 예하 포병부대여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주사찰대표자회의 회장인 초격스님과 호국건영사(담당포교사 이무련)를 지원하는 많은 사부대중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서 자발적인 진행이 돋보이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86년인가 처음으로 법당이 개설된 이래 오늘의 중창불사가   
      있기까지 병사들의 정신무장과 불법 홍포를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가득했습니다.
      특히  1군단 포병여단장님께서 직접 대대법당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대대장님은 새로운 보직을 받으셔서 전출 가시기 
      1주일 전이라하는데 이렇게 정성껏 법당낙성식을 주관해 주시다니 병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느껴졌습니다.
      행사도중 지휘관들이 등장할 때 장병들의 환호를 들으니 부대 지휘관과 얼마나 화목하게 지내는지 잘 알 수 있었고 
      이런 화합된 모습에 육지에서만큼은 북한과의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축사를 한 것이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