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노후복지, 불교미디어, 신촌 봉원사 문제 등을 다룰 각종 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했다. 조계종 종앙종회(의장 자승스님)는 3월31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열린 제176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해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종회 의장단은 각 위원회 구성을 대표발의한 종회의원 스님,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모여 위원회 구성 취지를 청취하고 위원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승려노후복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불교미디어(신문 TV 라디오 인터넷)관리위원회 △종단법요집 통일을 위한 위원회 △불교규제 국가법령 제개정 특별위원회 △신촌 봉원사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흥천사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신흥불교 군종장교 파견 관련 대책위원회 등 모두 7개 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은 각 위원회에서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종회의장 자승스님은 “빠른 시일 내에 각 위원회가 본격 활동하도록 소집하겠다”며 “종단의 현안 문제를 다룰 각종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도출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