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찰 신도기본교육 의무화 (법보신문 2011-01-06)   2011-01-06 (목)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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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찰 신도기본교육 의무화
5일 “전체 사찰·종도 대상…단계별 품계·휘장 수여” 지침 2011.01.06 19:25 입력

조계종이 그동안 유명무실화됐던 각급 사찰에서의 신도기본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대폭 강화한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1월5일 ‘신도기본교육 재시행 지침’을 마련, 일선 사찰에 하달했다. 신도기본교육은 신도법 제11조에 의거 조계종 사찰에서는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고, 조계종도라면 누구나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이지만 시행하는 곳이 거의 없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신도교육 체계 개선 및 조직화를 위해 신도품계 제도가 새로 법제화되면서 올해 신도기본교육 강화 방침이 결정됐다.

신도기본교육 지침에 따르면 조계종의 모든 사찰에서는 포교원이 편찬한 ‘불교입문’을 통일교본으로 신도기본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야 한다. 개별 단위로 시행이 불가능할 경우 지역 사찰 연합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조계종디지털대학(www.edubuddha.net) 또는 불교대학 등 상설기관에 교육을 위임할 수 있다.

신도기본교육은 비상설 교육과정으로 정기법회 또는 특정기간을 정해 진행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6개월 이내 최소 12시간 이상이며 청년회, 거사회 등 모임의 특성에 맞춰 기초교리와 수행법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응용 가능하다. 강사 자격은 사찰 주지 및 소임자 스님, 군법사·포교사 등 종단의 자격 품수자, 불교학 전공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신행경력 5년 이상의 신도단체 주요 임원 등이다.

포교원은 특히 각급 사찰에 불자들이 재적사찰을 정해 축원카드를 작성하고, 소정의 입문절차를 거쳐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토록 지도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또 신도단체 임원 및 종무기관과 본말사 일반직 종무원, 종단 설립단체 직원 채용시 기본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기본자격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신도교육 체계를 입교-신도기본교육-재교육 및 전문교육-지도자교육 등 4단계로 세분화하고, 교육 이수 단계에 따라 이를 인정하는 품계와 휘장을 수여키로 했다. 품계별 휘장은 기본교육과정 이수자와 전문교육기관 졸업자에 대해 해당 사찰 주지스님 및 교육기관장이 수여할 수 있도록 포교원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포교원은 “조계종은 2011년부터 그동안 유명무실화되었던 신도기본교육을 전면 재시행하고 신도교육 체계 및 조직화의 토대를 마련코자 교육을 이수한 신도들에게는 교육 단계에 따른 품계를 수여한다”며 “품계 제도는 해당 사찰의 신도교육 및 조직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각급 사찰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포교원은 신도기본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자료 등을 배포 중이며 각종 재교육과 지도자교육 과정을 올 상반기 중 개설해 시행할 예정이다. 02)2011-190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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