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스님 유지 잇는 문화재단 설립(불교신문 2010-11-11)   2010-11-11 (목)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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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스님 유지 잇는 문화재단 설립

수덕사 환희대, 문학사상 조명 및 계승사업 펼쳐

 
김일엽문화재단은 10월30일 수덕사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신학문을 수료하고 개화기 최초로 여성해방운동을 주창했던 여류문인이자 불문에 귀의해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로 추앙받고 있는 일엽스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한 〈김일엽문화재단〉이 설립됐다.
덕숭총림 수덕사 환희대는 지난 10월30일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인 만공선사의 법하에 귀의해 30여 년간 산문을 나서지 않은 채 엄격하고 투철한 수도 정진으로 일관된 삶을 산 일엽스님을 기리는 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일엽문화재단은 일엽스님의 문학사상 연구 및 교육에 대한 지원, 불교문화예술의 창작 및 활동지원, 여성문학의 창작활동 지원, 장학사업, 도제양성, 승려복지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엽스님은 1907년에 ‘동생의 죽음’이라는 신시를 발표했고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로 유학을 다녀온 후 한국 최초의 여성잡지 <신여자>를 창간하는 등 개화기 신여성으로서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어 스님은 1928년 만공스님 문하로 득도하고 한국불교 사상 최초의 비구니 선원을 건립하는 등 불교의 중흥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1971년 입적할 때까지 평생을 수덕사에서 스승의 가르침대로 철저히 수행하며 후학들을 제접했다.
 
김일엽문화재단 이사장 월송스님은 “스님에 대한 연구와 기념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내실있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담 주체가 필요하는 인식과 요구에 의해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재단에서는 종교를 초월하여 스님의 사상과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학술.문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날 김일엽문화재단은 어린이들에게 스님의 문학적 소양과 문학 활동을 계승시키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과 수덕사 주지 옹산스님, 김종성 충남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시영 충남지사장 lsy@ibulgyo.com
 
 
[불교신문 2671호/ 11월13일자]
2010-11-11 오후 1:32:22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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