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생매장 살처분 즉각 중단하라” (불교신문 2010-12-27)   2010-12-27 (월)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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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생매장 살처분 즉각 중단하라”

불교·사회시민단체 기자회견

 

불교환경연대, 사찰생태연구소,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경북ㆍ충남 지역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제역 생매장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1월29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북ㆍ충남ㆍ경기ㆍ강원 지역 등에서 약 38만5000마리의 소, 돼지들이 살처분 됐다.이 과정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을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 산채로 ‘생매장’을 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생매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2000년 이후 생매장이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다.

현재 구제역이 발생하면 3km 범위까지 모든 소, 돼지를 살처분 하는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외국에서는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동물만 살처분 할 뿐 500m 내의 동물에는 이동금지, 진단강화, 방역 강화 등의 조치만 내리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난 2000년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농식품부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생매장 살처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불법 생매장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현행 동물보호법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을 들어 “소, 돼지의 경우 약물, 가스, 전기 등을 이용해 안락사 살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법과 지침을 어기는 불법 생매장 살처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3km 싹쓸이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고 구제역 예방백신제도를 전면 도입하라”면서 “예방적 살처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8일 오후 12시 과천 농림수산식품부 앞에서 생매장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홍다영 기자

2010-12-27 오후 3:37:29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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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0-12-27 22:26
 
그렇지요. 인간의 먹잇감으로만 생존의 이유를 가진 가축들의 생명에 대해 이제서야 우리 불교계가 나섰습니다.
불살생을 계율로 가진 우리가 뭇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제서라도 생매장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대량생산체제의 연쇄고리를 끊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일들입니다. 인간의 편의주의적 발상과 인간만능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지구환경은 끊임없이 인간을 위협할 것입니다.
생명존중과 생태계 교란을 그만 일으키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각자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요.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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