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군대 종교비율 너무 다르다 (불교닷컴 2009-03-16)   2009-03-16 (월)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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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군대 종교비율 너무 다르다
정범 스님, 군신자 조사 공정성 의문 제기…"천태·진각종 정원 늘려야"
2009년 03월 16일 (월) 17:00:41 박봉영 기자 bypark@bulkyo21.com

국방부의 군종장교 배정방식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천태종, 진각종 등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제기됐다.

군승 출신인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서울 옥천암 주지)은 중앙종회에 배포한 '군포교 위기와 대응' 문건을 통해 군종장교 배정의 기준이 되는 군 신자수가 공정한 조사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근거로 국민 신자수와 20대청년 신자수에 비해 군내 신자수가 현격하게 다르고, 군내 신자수의 산정은 각 종교별 군종장교가 조사하고 있어 개신교 군목사 262명과 136명의 군승이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의 2005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국민 신자수는 불교 43.0%, 개신교 35.4%, 가톨릭 20.6%로 나타났고, 20대의 신자수에 있어서도 불교 40.3%, 개신교 35.3%, 가톨릭 22.8%였다.

그러나 군내 신자수는 이와는 전혀 상반된 결과로 나오고 있다. 국방부가 조사한 2006년 통계에서 불교는 28.4%, 개신교 51.1%, 가톨릭 20.2%라는 결과가 나왔다. 2008년 국방부의 군 신자수에서도 불교 28.4%, 개신교 53.4%, 가톨릭 17.9%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무종교 군인을 반영하지 않았다.

무종교 신자를 별도로 분류한 국방부 조사에서는 불교 19.3%, 개신교 36.2%, 가톨릭 12.9%, 원불교 0.3%, 무종교 31.1% 등이었다.

정범 스님은 종교별 형평성을 무시하고 특정종교 또는 특정종파에 편향적인 군종장교 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불교계 내부의 싸움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에 대한 특혜성 정책을 펴왔던 국방부가 이번에는 신자수가 극소수에 불과한 원불교에 논산훈련소, 육군 부사관학교에 원불교교당 신축을 허가해주는 등 편향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육군훈련소의 경우 불교법당이 장소가 비좁고 시설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불교신자를 원불교교당에 보내는 등 원불교 지원과 불교와 원불교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군종장교 파송과 관련해서도 국방부는 천태종과 진각종에 군승요원 자격이 있다면서 불교계 내부 갈등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범 스님은 천태종과 진각종, 원불교가 현 불교 군종장교를 잠식하지 않고 별도의 군종장교 정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계종이 도움을 주고, 조계종 군종교구와 이들 종단·교단과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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