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융화쟁회, 불교중흥 위한 닻 올리다(불교신문 2009-10-16)   2009-10-30 (금)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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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화쟁회, 불교중흥 위한 닻 올리다

16일 조계사 극락전서 창립 고불식 봉행


<사진설명> 오늘(16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열린 원융화쟁회 창립 고불식 모습.

조계종 각 교구본사 전ㆍ현직 국장급 스님과 교구 말사 주지스님들로 구성된 ‘원융화쟁회(회장 만당스님, 불갑사 주지)’가 오늘(10월16일)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창립 고불식을 봉행하고 화쟁ㆍ중도사상 실현을 위한 닻을 올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원종스님과 대오ㆍ범해ㆍ상운ㆍ성효ㆍ승언ㆍ정범ㆍ종성ㆍ종호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 원융화쟁회 회원 스님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종스님은 종회의원 범해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세간의 모든 분별대립과 질곡을 원융화쟁하여 바른 길로 이끌고 불국정토를 이루고자 한다면 스스로를 파사현정하여 부처님의 지혜를 갖추고 일체중생을 위한 자비실천 행에 매진하여야 한다”며 “불교중흥과 종단 발전을 위해 초심(初心), 공심(公心), 순심(純心), 직심(直心), 무심(無心)의 마음자세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관음사 주지 원종스님도 “조계종단의 승풍진작과 깨달음의 사회화를 위해 노력하고 안정 속의 개혁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융화쟁회 회원 스님들은 고불문을 통해 “교구본사별 소임자들을 비롯한 중요한 인재들을 하나의 인드라망으로 구축해 구성원들간의 상호 친목과 교류, 신뢰를 바탕한 탁마 정진으로 다함께 발전해 갈 것”이라며 “지역 불교가 균등하게 발전함으로써 종단의 통일된 발전 역량의 토대를 만들어 종단과 승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고불식에 앞서 원융화쟁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회칙 제정, 임원단 및 5개단과 14개 위원회로 이뤄진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발기인으로 동참한 64명의 의견을 모아 회장에는 만당스님이, 수석부회장에는 정행스님이 각각 선출됐으며, 종고ㆍ원조ㆍ송묵ㆍ현장스님이 부회장 소임을 맡았다.

향후 원융화쟁회는 원융화쟁 사상 연구원, 다문화 원융화합센터, 불교문화 연구원, 선불교 연구원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규 기자

2009-10-16 오후 6:28:4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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