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속개된 183회 임시종회에서 의원스님들이 종헌 개정안을 살펴보고 있다.
총무부원장 신설을 골자로 한 종헌 개정안이 부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는 오늘(3월11일) 오전 10시 속개된 183회 임시종회 본회의에서 찬성 25표, 반대 35표로 부결됐다. 투표 참석인원은 60명.
총무원이 제출한 종헌 개정안의 내용은 총무부원장을 신설하고, 문화사회부를 문화부와 사회부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총무부원장은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 총무원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었다.
오늘 본회의에서 진화스님과 학담스님, 주경스님 등은 “의견 수렴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종도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범스님은 “종헌에 문화사회부장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문화부장과 사회부장으로 분리하여 집행부를 법령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