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결의대회’ 개최(불기2555(2011)-02-15)   2011-02-15 (화)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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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결의대회’ 개최(불교신문 불기2555(2011)-02-15)

 
 
 
 
조계종 직할교구가 오는 3월11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직할교구 대중 결의대회’를 열어 민족문화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조계종 직할교구는 오늘(2월15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한 교구종회를 통해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결성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
 
이날 결성된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스님과 고우스님, 혜정스님, 무진장스님을 증명법사로,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공동위원장 영담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을 위원장, 종회의원 정인스님과 종성스님, 정범스님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총무원 총무국장 현담스님과 직할교구 사무국장 재안스님, 이현수 직할교구신도회장이 집행위원장을, 직할교구 말사 주지 스님과 신도회장이 집행위원을 각각 맡기로 했다.
 
직할교구는 오는 3월11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직할교구 대중 결의대회는 개최된다. 직할교구 소속 말사 스님과 신도회, 신행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족문화를 수호하고 자성과 쇄신 결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게 된다.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는 이날 채택한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결의문’을 통해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종교적 가르침과 원력, 국민 여러분들의 비판과 격려 속에서 성장하고 올바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민족문화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공포했다. 아울러 “오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참회와 발원을 기점으로 현재 상황을 약으로 삼아 불교계가, 조계종단이 먼저 성찰하고 변화와 쇄신하는 모습으로 국민들 곁에 서겠다”면서 “1700년 이 땅에 뿌리 내려 온 한국불교의 오늘이 부끄럽지 않고, 모든 이웃과 인류에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내일이 올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할 것을 발원한다”고 서원했다.
 
또한 이날 교구종회에서는 불기2554년도 사업평가 및 결산안을 심의한 뒤 3억9052만5000원인 불기 2555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직할교구는 불기2555년도 한해동안 승가복지, 포교네트워크 구축, 주지인사 고과제, 사찰현황정비, 신도회 관리 및 지원, 사찰인력지원사업, 종무행정지도, 종무행정교육, 교구지원 및 관리, 일반 사무행정, 결계 및 포살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승가복지 증진을 위해 직할교구 스님을 대상으로 중증환자 현황을 파악한 뒤 치료비와 생활비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사찰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인력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직할교구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미타사 지만스님, 사자암 혜초스님, 법융사 원과스님, 영화사 평중스님, 원통사 장적스님, 화계사 수암스님, 적조사 법화스님, 무진법장사 법장스님, 석불사 경륜스님, 승가사 정호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직할교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직할교구 상임위원회에 위임키로 결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몇 개 사찰이 도심포교에 매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모든 직할교구 말사가 도심포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면 한국불교 변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심포교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2011-02-15 오후 1:30:33 / 송고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 결성 (불교포커스)

   
▲ 조계종 직할교구는 15일 교구종회를 열고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결성했다. 적조사 주지 법화스님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계종이 ‘민족문화수호’와 ‘자정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를 선언한 가운데 조계종 직할교구가 교구차원의 민족문화수호위원회를 결성했다. 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1월 제2교구 용주사에 이어 두 번째다.

직할교구(교구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15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차 교구종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직할교구 대중 결의대회는 3월11일 오후2시 조계사에서 봉행키로 했다.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위원장은 영담스님(민족문화수호위원장, 조계종 총무부장)이, 부위원장은 직할교구 종회의원인 정인ㆍ종성ㆍ정범스님이 맡는다. 집행위원장으로는 현담스님(총무원 총무국장)과 재안스님(직할교구 사무처장), 이현수 직할교구 신도회장을 선출했다.

직할교구는 이날 종단의 성찰과 변화, 쇄신을 발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특정 집단이나 세력을 중심으로 정권을 구성하고 사회적 논란거리를 일방적 밀어붙이기로 관철시키고자 한다”며 “또한 국가 정책이 일부 특정종교단체의 주장에 따라 좌우되고 종교간 갈등과 조장을 방조함으로서 민족전통문화를 종교적 특혜인 양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가대중들은 “이제 불교계부터 인식을 전환해 우리 문화적 자산을 국민과 함께 지켜나가겠다. 참회와 발원을 기점으로 현재의 상황을 약으로 삼아 조계종단이 먼저 성찰하고 변화와 쇄신하는 모습으로 국민들 곁에 서겠다”고 발원했다.

   
▲ 조계종 직할교구는 이날 3억9천여 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직할교구에 이어 전국 교구본사들도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구성과 결의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제25교구 봉선사(주지 인묵)는 오는 25일, 제5교구 법주사(주지 노현)는 3월10일, 제14교구 범어사(주지 정여)는 3월17일 각각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9교구 동화사(주지 성문)와 제16교구 고운사(주지 호성)도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구성과 결의대회 일정을 논의 중이다.

한편, 직할교구 종회는 이날 3억9천여 만 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어 지만(미타사) 혜초(사자암), 원가(법룡사), 평준(영화사), 장적(원통사), 수암(화계사), 법화(적조사), 법장(무진법장사), 경륜(석불사), 정호(승가사)스님을 위원으로 한 직할교구종회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직할교구는 오는 9월 임기 만료되는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상임위원회에 위임했다.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결의문

   1700년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고이 간직하며 국민과 고락을 함께 해 온 민족의 성과 문화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한국불교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를 겪으면서 자주성이 훼손 되는 등 혼란스러운 역사가 그대로 투영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거치면서 한국불교는 생존에 대한 절박함으로 인해 한국사회 전체를 올바로 보지 못하고 국민들과 함께 하지 못한 한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직할교구 본말사 민족문화수호위원회는 국민 여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우리 사회와 역사의 발전에 미흡했던 한국 불교의 지난 모습을 참회하며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발원합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연평도 포격 이후 조성된 남북 긴장국면에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으로 인한 파동, 민생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특히, 우리 종단은 4대강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내고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원효스님의 화쟁(和諍)사상을 받들어 ‘화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여당 대표와 시민 단체 대표 등을 한자리에 모아 진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 예산을 일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가중시키고 말았습니다.

  민의의 정당인 국회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대화와 토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최우선 책무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국회는 민의를 반영하기 보다는 정당적,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거수기로 전락한지 오래고, 우리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우리 서민들의 삶을 더욱 질곡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공정’하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한 국정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교, 학벌, 지역을 기준으로 한 특정 집단이나 세력을 중심으로 구성됨은 물론 여러 사회적 논란거리들을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 정부의 입장만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족 문화 수호와 종교 평화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그대로 이어 오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이나 팔만대장경은 물론 수많은 불교 문화재는 곧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또한 단오에는 부채를, 동지에는 팥죽과 달력을 나누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엎드려 맞절을 하는 풍습은 단지 불교적 관습이 아닌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입니다. 사시사철 수많은 국민들이 찾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 또한 사찰이 보존해 오고 있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와 자산에 대해 국가는 국가적 보존의 가치가 있다 하여 이승만 정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고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정책이나 지자체의 사업이 일부 특정종교단체의 주장에 따라 좌우되거나 폐기되는가 하면, 종교간 갈등과 조장을 방조하고 이용함으로써 국가적으로 보존, 육성해야 할 민족전통문화를 종교적 특혜인양 생색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불교계부터 근본적으로 인식을 전환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불교계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지켜 나가 국민 여러분은 물론, 세계인들과 함께 향유하는 소중한 인류의 문화 유산으로 보존해 나가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웃 종교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과 함께 종교 평화와 화합을 지키겠다는 원칙과 서원은 끝까지 놓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손으로 우리의 문화를 지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한국불교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종교적 가르침과 원력, 국민 여러분들의 비판과 격려 속에서 성장하고 올바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참회와 발원을 기점으로 현재의 상황을 약으로 삼아 불교계가, 조계종단이 먼저 성찰하고 변화와 쇄신하는 모습으로 국민들 곁에 서 있겠습니다.
  1700년 이 땅에 뿌리 내려 온 한국불교의 오늘이 부끄럽지 않고, 모든 이웃과 인류에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내일이 올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 발원합니다.

불기 2555(2011)년 2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민족문화수호위원회 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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