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수덕사 '성지 가야산' 복원 원력 불교닷컴 2555-05-17)   2011-05-17 (화)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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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수덕사 '성지 가야산' 복원 원력
서산마애불 성역화·보원사지 복원 천명…성지순례·걷기대회 등 추진

   
▲ 조계사 각 지역 신도대표들과 주지 토진 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이 17일 열린 하안거 결제법회에서 내포 가야산 성역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2011ⓒ불교닷컴
한국불교총본산 조계사와 조계종 7교구본사 수덕사가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지 복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와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는 하안거 결제일인 17일 각각 법회를 열고 서산 마애불과 보원사지 복원을 포함한 내포 가야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내포 가야산 성역화는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의 문화결사 실천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이날 조계사는 민족문화수호단을 창단한데 이어 '내포 가야산 성역화 불사'에 동참하는 의지를 천명했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창단 결의문에서 "내포 가야산에는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터가 있고, 지금은 남연군묘가 되어버린 가야사터가 있는 우리 민족문화인 불교문화 특구"라며 "하안거 반결제일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수덕사 사부대중을 비롯하여 문화결사의 의지를 가진 모든 분들과 백제의 미소길 걷기 등 민족문화를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사에서는 8월 15일 방생법회 장소를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터로 정하는 등 내포 가야산 성역화사업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은 "선조들의 피와 땀이 담긴 불교성지를 복원하는데 조계사 사부대중이 힘을 보탠다면 이는 의미 있는 불사가 될 것"이라며 "옛 성지의 모습을 되찾는데 모든 신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계사와 수덕사는 내포가야산 성역화사업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을 증명으로 조계사 토진 스님과 수덕사 지운 스님이 공동준비위원장, 수덕사 출신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이 준비위원 상임대표를 맡아 내포 가야산 성지 복원을 본격화했다.

내포 가야산은 크고작은 사찰과 기도처 100여곳이 있을 만큼 경주 남산에 버금가는 불교성지였으나, 조선의 숭유억불에 의해 대찰이 폐사된 아픔이 서린 곳이다.

국보 제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이 남아 있고, 화엄십찰 가운데 하나였고 고려 광종때 왕사였던 법인국사가 주석했던 보원사터가 있다. 흥선대원군은 남연군묘를 만들기 위해 가야사를 통째로 불태워버렸다.

보원사지에는 석조(보물 제102호)와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탑비(보물제106호)가 현존해 있고, 백제 유물인 보원사지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고려철불좌상 등은 제자리를 떠나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관할본사인 수덕사는 2004년 보원사지의 일부 토지를 매입해 총무원에 사찰등록을 하고 종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복원할 수 있는 여력은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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