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수행관 ‘백상원’이 젊어진다(불교신문 12/12/22)   2019-03-26 (화) 11:23
최고관리자   13




지난 12월24일 진행된 서울 수행관 입방 갈마 및 승가수행학 수련회에 참가한 학인들이 고영섭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동국대에 입학한 종단 장학승 가운데 사미 비구 스님들의 수행관인 백상원이 젊어졌다. 2013년 수시모집에 합격한 신입 학인 17명 가운데 15명이 20대로 조사되면서, 20대 젊은 학인 스님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지난 12월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화계사 내 백상원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동국대 서울 수행관 입방 갈마 및 승가수행학 수련회에는 홍안(紅顔)의 학인 스님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수계교육을 수료한 사미 사미니 스님 가운데 20대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전체 수계자 가운데 20.5%로 55명이었고, 2012년에는 43명(20.2%)으로 집계됐다. 20대 출가자가 그만큼 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2013년 동국대에 입학해 백상원에 기숙하며 수행하는 학인 스님 15명이 20대라는 점은 의미 있다. 신입생이 16~17명 정도 입방하는 백상원에서 20대 학인이 6~7명이었던 예년에 비해서도 이례적이다.

교육ㆍ생활환경 개선이어

사미 대상 어학

불교의식 등 지도

젊은 학인들이 동국대를 지원한 배경에 대해 석림동문회 총무부장 정범스님은 “동국대에서 수학하는 학인들을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한 부분이 공부하고자 하는 스님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수행관을 새로 지어서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승가수행학을 개설해 학인 스님들에게 맞게 수행자 기본 갖추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장학금 확충, 신문광고 등 모집노력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새로 입학하는 젊은 학인들을 위해 백상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선배 학인 스님들이 강사로 나서 1월말부터 한 달간 신입생을 위한 영어강좌와 산스크리트어 강의, 불교의식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백상원 학감 성향스님은 “동국대 입학한 스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원어민 수업”이라며 “신입생 가운데 사미 스님을 대상으로 개학 전까지 어학과 불교의식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박4일간 진행된 석림회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교생활과 수행관 생활, 리포트작성 및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하는 승가수행학 수련회도 이어졌다. 고영섭 동국대 교수의 ‘한국불교사 이해’ 황순일 교수의 ‘초기불교의 이해’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스마트 시대의 불교’ 강의도 진행됐다. 14일에는 석림동문회(회장 영담스님)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이날 동문회장 영담스님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백상원 서후, 능화스님, 혜광사 지담스님, 사라림 보담스님 등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서울, 경주캠퍼스 수행관 학감인 성향, 진광, 청두, 명선, 자홍스님이 장학금을 받았다.

[불교신문 2877호/ 1월1일자]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선학원대책위 첫 회의 개최(불교신문 13/3/25)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단 5일 국제선센터서 교류 환영식 가져(불교신문 13/07/09)